홍성산불, 시설피해 172곳에 가축 8만 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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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3일간 계속됐던 홍성산불로 인해 주택과 창고, 축사 등 시설 172곳이 소실됐고, 가축은 8만 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적피해를 살펴보면 주택 59채, 축사 20동, 창고 24동, 비닐하우스 48동, 컨테이너 등 시설 21동 등 시설 172곳이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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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조사시 피해 더 커질 듯
지난 2일부터 3일간 계속됐던 홍성산불로 인해 주택과 창고, 축사 등 시설 172곳이 소실됐고, 가축은 8만 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홍성군이 발표한 잠정조사 결과다. 전수조사를 진행할수록 피해 상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서부면 중리 538번지에서 시작해 3일간 이어진 산불에 서부면과 결성면에 걸쳐 1454ha에 이르는 지역이 산불영향구역에 포함됐으며,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으나 이재민 46명(34세대)이 발생했다.
물적피해를 살펴보면 주택 59채, 축사 20동, 창고 24동, 비닐하우스 48동, 컨테이너 등 시설 21동 등 시설 172곳이 불에 탔다. 이 중 축사 피해는 전소 18동, 반소 2동 등 총 20동으로 소 3마리, 돼지 850마리, 산란계 80,000마리, 염소 300마리 등 8만 1153여 마리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그 외에도 향토 문화재인 양곡사의 일부분이 소실 됐으며, 농기계 35대, 수도시설 4개, 태양광 1개 등 시설 피해가 집계됐다.
군은 주택화재로 인한 이재민을 위해 갈산면의 갈산중·고교 체육관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으며 현재 16명이 이용하고 있다.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겐 긴급지원주택을 마련하고 주거용 주택 지원, 생활 안정 주거비 지원, 주택융자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홍성군 사상 초대형 산불의 진화를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 관계기관과 전국 각지에서 구호의 손길을 건네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군민들의 많은 위로와 관심으로 제기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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