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략 통했다… CJ푸드빌 작년 영업익 535% 껑충

김수연 2023. 4. 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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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은 지난해 매출 약 7599억원, 영업이익 약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약 71%, 영업 이익은 전년비 약 740% 상승했다.

지난해에도 전년비 매출 50%, 영업이익은 40% 상승했다.

현지 가맹점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점당 일매출이 전년비 약 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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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로고. 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은 지난해 매출 약 7599억원, 영업이익 약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25%, 영업이익은 약 535%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이 해외 사업에서 나왔다. 현재 진출해 있는 6개국 중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직접 운영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냈다.

인도네시아·베트남 법인의 경우 진출 초기부터 뚜레쥬르를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포지셔닝, 양산빵 위주의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매장에서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젊은 층이 두터운 인구 특성을 고려해 제품 비주얼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도 확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엔데믹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뚜레쥬르도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해외 법인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정도로 사상 최대 흑자를 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약 71%, 영업 이익은 전년비 약 740% 상승했다.

지난 2011년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현재 5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지 특성을 반영해 건강 중시 트렌드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2020년에는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 전 매장에서 무슬림 눈높이에 맞는 할랄 인증 완료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진출한 베트남 시장에서는 38개의 뚜레쥬르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매출이 2021년 대비 약 71% 늘었다. 영업이익도 약 310% 증가했다.

뚜레쥬르는 베트남 최초로 카페형 베이커리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의 주요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오토바이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마일리지와 멤버십 제도 등으로 현지 고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미국 법인은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한 이후 5년 연속 흑자 폭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년비 매출 50%, 영업이익은 40% 상승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21개 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90개점을 운영 중이며,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가맹점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점당 일매출이 전년비 약 20% 상승했다. 현재 가맹점 비율은 90% 이상이며 최근 2년 간 오픈한 신규 매장들의 현지인 고객 비중은 70% 이상을 기록 중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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