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노조 12대 위원장에 류시태 후보 당선

서한샘 기자 2023. 4. 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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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노동조합은 제12대 위원장으로 단독 출마한 류시태 후보가 당선됐다고 5일 밝혔다.

6일 당선이 확정되면 곧바로 위원장으로서 임기가 시작된다.

류시태 대학노조 위원장은 "학령인구감소와 대학의 재정위기 상황에서 교수와 직원 등 대학 내 노동자들의 임금은 15년간 장기 동결을 넘어 삭감되기까지 하고 있다"며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교육의 질 향상, 대학 혁신을 위한 동기 부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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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31일까지 임기
류시태 전국대학노동조합 제12대 위원장 당선자. (전국대학노동조합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전국대학노동조합은 제12대 위원장으로 단독 출마한 류시태 후보가 당선됐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2월31일까지다.

대학노조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지난달 29일 조합원의 모바일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조합원의 58.8%가 투표에 참여해 찬성 93.2%로 당선됐다.

류 당선자는 7일 간의 이의 신청기간을 거쳐 오는 6일 당선이 최종 확정된다. 6일 당선이 확정되면 곧바로 위원장으로서 임기가 시작된다.

류시태 대학노조 위원장은 "학령인구감소와 대학의 재정위기 상황에서 교수와 직원 등 대학 내 노동자들의 임금은 15년간 장기 동결을 넘어 삭감되기까지 하고 있다"며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교육의 질 향상, 대학 혁신을 위한 동기 부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류 위원장은 그러면서 "대학 교·직원의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을 교육여건 개선의 한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고등교육재정을 대폭 확충해 대학 운영비 사용의 여력을 넓히고 조합원들의 임금인상과 처우개선도 본격적으로 요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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