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꿈은 AG 첫 메달!”…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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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아시아컵을 치르고 있는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꿈을 꾸며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 야구는 아시안게임에서는 역대 최다 우승(5회)을 기록 중이고, 올림픽에서도 1차례 금메달을 획득했다.
크랜포드 코치는 "우리 대표팀의 약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스피드가 아쉽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선수가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 순간 집중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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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꿈은 아시안게임 첫 메달 획득입니다!"
인천에서 아시아컵을 치르고 있는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꿈을 꾸며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소프트볼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야구와 굉장히 비슷하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는 비인기 종목 중 하나다.
9명이 수비를 하고 3아웃이 되면 이닝이 바뀌는 등 경기 규칙은 야구와 거의 똑같지만, 투수의 투구 동작이 제한되어 있고 7이닝제로 운영되는 등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야구와 비교해 열악한 저변과 환경으로 인해 국제대회 성적 격차도 크다.
한국 야구는 아시안게임에서는 역대 최다 우승(5회)을 기록 중이고, 올림픽에서도 1차례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소프트볼은 올림픽은 물론, 8차례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획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4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었고,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필리핀에 지는 등 5위에 머물렀다.
우리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의 세계 랭킹은 현재 35위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2위)과 대만(3위), 중국(13위), 필리핀(30위)에 이은 5위다.
객관적 전력으로 봤을 때는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다.
■ 'AG 전초전 성격' 아시아컵에서 3승 3패 기록 중…그래도 희망을 봤다!
현재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성격의 아시아컵 대회에서도 예선 3승 3패를 기록하며 현재 9팀 중에서 5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일본전과 싱가포르전에서 모두 이겨야 4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여성 태극 전사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는 것은 물론, 조직력을 다지고 있다.
34살 맏언니인 투수 조선희는 "이번에 이렇게 한번 넘어져도 일어나서 다시 뛸 기회(아시안게임)가 있고, 이번 대회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의 기량을 보고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얻는 만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8년 자카르타 대회에 이어 2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포수 설가은은 "5년 전 대회에서 대만과 중국을 상대로 아쉽게 1 ,2점 차이로 졌는데, 저희가 더 집중하고 승리의 의지를 강하게 먹으면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메달 획득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소프트볼 대표팀의 성장을 돕고 있는 든든한 조력자도 있다.
바로 미국의 소프트볼 전문가인 스캇 크랜포드 코치로, 소프트볼 최강국 미국의 선진 기술 전수와 체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크랜포드 코치는 "우리 대표팀의 약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스피드가 아쉽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선수가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 순간 집중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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