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수 무대 올려라’ 서가대 팬투표 뜨거운 각축전

방탄소년단. 제공 | 빅히트뮤직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올해 33주년을 맞이한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월간 시상식으로 거듭나면서, 전 세계 K-POP 팬덤에서 치열한 투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스포츠서울이 주관, 주최하는 가요시상식인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4월3일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팬덤 플랫폼 3곳을 통해 서울가요대상 월간 시상식 투표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BTS)·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트와이스·에이티즈 등 글로벌 K-POP 팬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표 사흘째인 4월5일 오전 9시 기준 글로벌 케이팝 트렌드를 이끄는 리더 그룹을 선정하는 ‘월드 트렌드 아티스트’ 부문은 세계 최정상 그룹 방탄소년단이 2개 팬덤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하나의 플랫폼에서는 4세대 아이돌 대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세븐틴, 트와이스, 에이티즈가 각 플랫폼에서 2위를 차지하며 팽팽한 순위권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가요대상 팬덤플랫폼 투표결과

솔로 가수 및 그룹 멤버를 대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에게 시상하는 ‘팬 초이스 오브 더 이어’ 부문에서도 뜨거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현재 방탄소년단의 뷔가 2개 팬덤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개 팬덤 플랫폼에서 명품 보이스 김호중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호중의 뒤를 이어 방탄소년단 뷔가 3위에서 2위로 자리를 바꾸며 맹추격 중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간 각축전도 뜨겁다. 리더 RM을 비롯해 최근 솔로곡 ‘라이크 크레이지’로 빌보드 ‘핫100’ 1위를 달성한 지민, 팬들의 든든한 지원으로 순위를 꾸준히 올리고 있는 뷔 등이 번갈아가며 1위를 노리고 있어, 아직 최종 합산 1위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상자 선정은 매월 투표 결과를 누적 합산하여 진행되며 월간 투표 결과를 비율별로 합산하여 ‘이달의 아티스트’를 선정한다. ‘이달의 아티스트’에게는 각 부문 트로피와 각종 혜택이 주어지며, 12월까지 ‘이달의 아티스트’ 투표 결과를 누적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최종 수상자들은 2024년 1월에 열리는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월드 트렌드 아티스트’와 ‘팬 초이스 오브 더 이어’ 2개 부문에서 영예로운 트로피를 수상하고, 팬들이 선물한 특별한 무대에 서게 된다.

특히 서울가요대상의 월간 시상식은 현재 가장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를 뽑는 100% 팬 투표 상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어떤 아티스트가 최종 수상자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서울가요대상 이달의 아티스트 투표는 팬덤 플랫폼 ‘팬캐스트’, ‘아이돌챔프’, ‘포도알’에서 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앱을 다운받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월의 아티스트 투표 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