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발언에 대한 전남지역 반발 확산…사과촉구 성명 잇따라

전남 자동차 관련 6개 단체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함평 편입 가능' 발언에 대한 전남지역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라남도 자동차관련 6개 단체(전라남도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 개인(개별)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 개인(용달)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 전라남도 자동차 검사정비사업조합, 자동차매매사업조합, 전남교통연수원)는 5일 성명을 내고 강기정 광주시장의 발언 철회와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함평군의 광주시 편입가능'이라는 광주시장의 망언에 전남도민으로서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광주시장의 가벼운 언행은 전체 사업의 향방을 결정지을 국회 국방위 회의, 함평군 주최 주민설명회가 연달아 개최되는 시점에 오히려 분란만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함평군민, 전남도민 등 이해 당사자들과 단 한번의 소통없이 이러한 오만한 발상을 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조금의 시간이라도 있다면, 하루빨리 국방부와 함께 이전 지역 주민을 위한 혁신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고 제언했다.

이들 단체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진실된 사과와 소통이 해묵은 군공항 이전 이라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다"며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남도민을 기만한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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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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