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종 인천시의원 "검단~드림로 IC 설치 민원 해결 촉구"

이루비 기자 2023. 4. 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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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종 인천시의원(민·계양4)이 5일 검단~드림로(옛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개설 공사와 관련해 입체교차로(IC) 설치 민원 해결을 촉구했다.

지난 4일 인천 계양구 선주지동 현장 설명회에 방문한 문세종 의원은 "인천시, 계양구, 발주기관, 시공사 모두 책임감을 갖고 민원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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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문세종 인천시의원이 검단~드림로 IC 설치 민원과 관련해 인천 계양구 선주지동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문세종 인천시의원(민·계양4)이 5일 검단~드림로(옛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개설 공사와 관련해 입체교차로(IC) 설치 민원 해결을 촉구했다.

지난 4일 인천 계양구 선주지동 현장 설명회에 방문한 문세종 의원은 "인천시, 계양구, 발주기관, 시공사 모두 책임감을 갖고 민원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약 30가구 5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선주지마을은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서울 진입으로 이어지는 검단~드림로 공사구간 인근에 있다.

선주지마을 주민들은 해당 도로 공사로 인해 농로 일부가 끊기는 등의 피해를 보자 마을과 인접한 지점에 IC를 설치해 도로를 이용하게 해달라고 요구 중이다.

일부 주민들은 공사현장을 트랙터로 막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를 비롯해 발주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 시공사인 한라건설 등은 민원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마을 주변에 이미 입체교차로 2곳(이화IC, 노오지IC)과 평면교차로 1곳(황어교차로)의 설치가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IC 간 거리는 2㎞ 이상 떨어져야 한다.

또 자동차 전용도로 성격을 띤 검단~드림로에 교차로를 추가하면 도로 효율성은 떨어지고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주민 민원을 '안 된다'고 잘라 말하기보다는 차선책 등 대안을 마련해 해결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면서 "인천시와 계양구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장기간 방치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기관들은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한 뒤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주민들께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지역주민들에게도 "법률적인 문제를 비롯해 사실상 불가능한 요구를 계속 주장하기보다는 마을이 발전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는 선주지마을 내부도로 정비를 통한 황어교차로 활용 방안이 IC 설치 대안으로 제시됐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개설 공사 중인 검단~드림로와 인천 계양구 선주지동 위치. (이미지=인천도시공사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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