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故 현미, 친이모같았던 선배님…부디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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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완선이 현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슬퍼했다.
김완선은 5일 인스타그램에 현미의 사진을 올리며 "부디 평안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을 적었다.
이후 현미는 '내 사랑아' '떠날때는 말없이' '보고 싶은 얼굴' '무작정 좋았어요' '애인' '몽땅 내 사랑' '바람' '왜 사느냐고 묻거든' 등의 히트곡들을 발매하며 많은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현미는 가수 노사연과 연기자 한상진의 이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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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김완선이 현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슬퍼했다.
김완선은 5일 인스타그램에 현미의 사진을 올리며 "부디 평안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을 적었다.
그러면서 "누구에게나 늘 따뜻한 미소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친이모같은 선배님"이라며 오래 인연을 맺은 현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4일 경찰에 따르면 현미가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미는 지난 1938년 평안남도 강동군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평양에서 보냈다. 고인은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에 오르면서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1962년에는 냇 킹 콜의 곡에 고(故) 이봉조가 작사한 가사를 입혀 '밤안개'를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현미는 '내 사랑아' '떠날때는 말없이' '보고 싶은 얼굴' '무작정 좋았어요' '애인' '몽땅 내 사랑' '바람' '왜 사느냐고 묻거든' 등의 히트곡들을 발매하며 많은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현미는 유명 작곡가 고 이봉조 사이에 아들 이영곤과 이영준씨를 낳았다. 첫째 아들 이영곤은 '고니'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한 적이 있다. 미국에서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둘째 아들 이영준씨는 가수 원준희의 남편이기도 하다. 현재 현미의 두 아들은 미국에서 지내고 있어, 이들의 귀국 뒤 고인의 빈소가 차려질 예정이다.
또한 현미는 가수 노사연과 연기자 한상진의 이모이기도 하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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