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막 이제 그만'…양천구,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장 조성

권혁진 기자 2023. 4. 5.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양천구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무단 주차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목동 중심축 4곳에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 설치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지하철역 출구, 버스정류장 인근, 목동 중심축 등 12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양천경찰서와 협의한 결과 유효 보도폭 확보가 가능하고, 보행자 충돌 우려가 없는 목동 중심축 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총 4곳에 마련…24대 거치 가능

[서울=뉴시스]양천구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장 전경(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무단 주차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목동 중심축 4곳에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도심 속 주요 이동수단으로 급부상한 개인형 이동장치는 대부분 대여, 반납지점이 정해지지 않은 비거치식으로 운영돼 방치에 가까운 무질서한 보도주차로 보행안전을 크게 위협해왔다.

구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 설치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지하철역 출구, 버스정류장 인근, 목동 중심축 등 12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양천경찰서와 협의한 결과 유효 보도폭 확보가 가능하고, 보행자 충돌 우려가 없는 목동 중심축 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주차구역 조성 장소는 ▲서울출입국 외국인청 입구(신정동 319-3) 5구 ▲신정6동 주민센터 따릉이 거치대 옆(신정동 322-3) 5구 ▲양천문화회관 따릉이 거치대 옆(신정동 322-4) 8구 ▲한사랑교회 따릉이 거치대 옆(신정동 324-4) 6구로, 총 24대를 거치할 수 있다.

주차구역에는 노면 표시와 함께 교통안전 표지, 거치대 등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이용토록 했다.

구는 향후 주차구역 이용률, 구민 호응도,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 민원 감소 여부, 불편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가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 주차장 도입으로 이용자, 보행자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