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PD 다시 퇴사하나..CJ ENM "재입사, 잘못된 판단"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2023. 4. 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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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음악전문 채널 엠넷 경연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시청자 투표 조작으로 물의를 빚은 안준영PD의 엠넷 재입사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CJ ENM 측은 "지난 4년간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작과 분리된 투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모니터링 강화, '시청자위원회' 운영 등 제작 과정의 투명성도 높여 왔다"며 "그럼에도 채용 기준 관련하여 부족했던 점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공정과 신뢰회복을 위한 저희의 노력에 앞으로도 애정 어린 격려와 질책 부탁드린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가슴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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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안준영PD /사진=스타뉴스
[윤성열 스타뉴스 기자] CJ ENM이 음악전문 채널 엠넷 경연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시청자 투표 조작으로 물의를 빚은 안준영PD의 엠넷 재입사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CJ ENM 측은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엠넷 경력직 채용에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고자 했던 결정은 사회의 공정에 대한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안PD의 재입사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높아지자, 서둘러 수습에 나선 것.

CJ ENM에 따르면 안PD는 이달 초 엠넷 음악사업부에 재입사했다. '프로듀스' 시리즈 시청자 투표 조작으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복역한 안PD가 2021년 11월 출소 이후 1년 5개월 만에 엠넷에 복귀하게 된 것. 연초 단행한 조직개편으로 CJ ENM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안PD의 재입사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CJ ENM 측은 "엠넷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 그리고 최고의 콘텐츠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해온 임직원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CJ ENM은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안PD의 재퇴사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PD의 향후 거취에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CJ ENM 측은 "지난 4년간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작과 분리된 투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모니터링 강화, '시청자위원회' 운영 등 제작 과정의 투명성도 높여 왔다"며 "그럼에도 채용 기준 관련하여 부족했던 점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공정과 신뢰회복을 위한 저희의 노력에 앞으로도 애정 어린 격려와 질책 부탁드린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가슴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안PD는 김용범CP와 함께 '프로듀스' 시즌 1~4 데뷔 멤버를 임의로 정해 순위를 조작, 시청자를 '국민 프로듀서'라고 칭해 문자투표 요금을 받고 부당 이익을 취하고 특정 연습생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았다. 법원은 안PD에게 징역 2년, 김CP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번 범행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현저하게 훼손됐고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습생들과 시청자들을 농락하는 결과가 생겼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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