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식]가파도 일회용컵 6월부터 사라진다…다회용컵 보증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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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가파도에서 '일회용컵'이 사라진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가파도 모든 카페에서는 다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 일회용컵을 제공하지 않는다.
가파도 다회용컵 보증금제를 위해 서귀포시는 다회용컵 공급·회수 체계를 마련했으며, 다회용컵 보증금 반환기를 여객선이 오가는 운진항 대합실과 가파도 대합실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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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에서 '일회용컵'이 사라진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가파도 모든 카페에서는 다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 일회용컵을 제공하지 않는다.
다회용컵 보증금제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음료 포장 주문 시 일회용컵 대신 보증금 1000원을 내는 다회용컵을 사용토록 하는 제도다. 컵을 반납할 경우 보증금은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는 가파도 내 8개 카페 점주의 동의를 얻었으며, 기존 일회용컵 소진 및 운영상 어려움 등 문제를 고려해 두 달간 시범 운영 기간을 두고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가파도 다회용컵 보증금제를 위해 서귀포시는 다회용컵 공급·회수 체계를 마련했으며, 다회용컵 보증금 반환기를 여객선이 오가는 운진항 대합실과 가파도 대합실에 설치한다.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가파도청보리축제 기간 다회용컵 보증금제를 알리기 위해 대합실과 카페에는 보증금제 안내와 회수방법 등을 설명하는 배너도 마련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번거로움과 불편함보다 환경의 소중함과 가치를 먼저 생각하며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직영 관광지 4곳 방문하면 기념품 제공 서귀포시 직영 관광지 4곳 이상을 방문해 기념품을 받아가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일부터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대,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 등 공영관광지 6곳을 대상으로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영관광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스탬프투어는 단순히 관광지를 구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스탬프투어는 공영관광지 6곳 중 한 곳에서 스탬프투어 리플릿을 받은 뒤 4곳 이상 방문해 매표소에 비치된 도장을 찍고 천지연폭포 관광지관리소에 보여주면 된다. 성공할 경우 홍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모바일 스탬프 투어와 오프라인 스탬프 투어가 병행됐으나, 올해는 관람객 선호도에 따라 오프라인 스탬프 투어만 진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람객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운영해 다시 찾고 싶은 공영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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