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국 벤치마킹단 줄줄이 방문

김석훈 기자 2023. 4. 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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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이후 전국 각지의 벤치마킹 단이 순천으로 모여들고 있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박람회 관람객은 개장 3일 만에 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정원박람회의 흥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람객을 비롯해 전국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단이 줄을 잇고 있다.

4월 '보성세계차엑스포'개막을 준비 중인 보성군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돌며 순천의 우수 축제를 직접 경험해 군의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견학 임무를 착실히 수행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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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광명·춘천시·보성군 등 전국 지자체 관심 이어져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 승진리더 과정의 공무원들이 4일 2023정원박람회를 찾아 성공을 응원하고 있다.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이후 전국 각지의 벤치마킹 단이 순천으로 모여들고 있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박람회 관람객은 개장 3일 만에 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정원박람회의 흥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람객을 비롯해 전국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단이 줄을 잇고 있다.

개막식에 대통령 부부가 참석하고, 10년 전 정원박람회와는 완전히 달라진 순천만의 독창적인 정원과 콘텐츠들로 가득 채워져 박람회에 대한 전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공원(원장 김재용) 및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4일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서울대공원 원장과 종사자들은 동천을 따라 ‘정원드림호’를 타고 국가 정원으로 들어섰다. 서울대공원 측은 1박 2일 일정으로 국가 정원을 비롯해 순천만습지까지 탐방하며 박람회장 전반을 둘러보고 돌아갔다.

또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5급 승진 리더 과정의 현장 학습으로 2023정원박람회장을 택하면서 성공적인 지역 축제의 사례로 박람회장을 탐구한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4일부터 6일까지 총 150여 명의 공무원 리더들과 박람회장을 방문해 곳곳을 둘러볼 계획이다.

서울대공원 원장(왼쪽 4번째)과 종사자들이 4일 2023정원박람회를 방문해 성공을 응원하고 있다.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람회 개장 첫날일 1일은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육동한 춘천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 지자체장들이 찾았다. 생태와 정원을 통한 도시 발전을 이뤄낸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했다.

4월 '보성세계차엑스포'개막을 준비 중인 보성군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돌며 순천의 우수 축제를 직접 경험해 군의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견학 임무를 착실히 수행하고 돌아갔다.

강동구청장과 직원들이 방문하는 등 전국 지자체들의 발길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순천은 생태가 경제를 살린다는 철학을 갖고 도시 전체를 생태도시, 정원 도시로 만들었다"며 "언제든지 먼저 해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으니 순천을 많이 보러 오시라"고 말했다.

노 이사장은 이어 "10년 전과 달리, 순천은 정원의 역사가 깊은 유럽에서도 볼 수 없는 창조적인 정원을 만들어 낸 만큼 이번 박람회를 토대로 우리의 정원을 역수출하는 미래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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