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밥 한 공기 다 먹기’ 비판 여론에 “민생 아이디어를 정쟁으로”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3. 4. 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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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생119 특위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을 제안한 것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민생을 위한 아이디어를 정쟁으로 몰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생을 위한 특위 '민생119' 첫 회의에선 예산, 법제화 없이 실생활에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개진됐다"며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노동자 숙소를 점검해보자는 아이디어라든가, 밥 한 공기 먹기 캠페인, 쌀빵 쌀케이크 같은 가루쌀 제품 현장 찾기 등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해보자는 아이디어 등이 나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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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생119 특위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을 제안한 것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민생을 위한 아이디어를 정쟁으로 몰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생을 위한 특위 ‘민생119’ 첫 회의에선 예산, 법제화 없이 실생활에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개진됐다”며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노동자 숙소를 점검해보자는 아이디어라든가, 밥 한 공기 먹기 캠페인, 쌀빵 쌀케이크 같은 가루쌀 제품 현장 찾기 등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해보자는 아이디어 등이 나왔다”고 적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15년 성남시장 시절 쌀 피자 만들기 등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친 일이 있다”면서 “민생119 회의에서 나온 몇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발언의 진의를 왜곡해 선전 선동을 벌이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 민생을 위한 아이디어를 정쟁으로 몰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최고위원은 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남아도는 쌀 문제가 굉장히 가슴 아픈 현실 아닌가. 그렇다면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논의를 한 것”이라면서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 때문에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쌀이) 다른 식품과 비교해선 오히려 칼로리가 낮지 않나. 그런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간다든가”라고 부연했다.
이에 민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역시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이 양곡관리법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게 무슨 대책이 되겠나.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이 돼야 한다. 본인은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최고위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생을 위한 특위 ‘민생119’ 첫 회의에선 예산, 법제화 없이 실생활에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개진됐다”며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노동자 숙소를 점검해보자는 아이디어라든가, 밥 한 공기 먹기 캠페인, 쌀빵 쌀케이크 같은 가루쌀 제품 현장 찾기 등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해보자는 아이디어 등이 나왔다”고 적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15년 성남시장 시절 쌀 피자 만들기 등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친 일이 있다”면서 “민생119 회의에서 나온 몇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발언의 진의를 왜곡해 선전 선동을 벌이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 민생을 위한 아이디어를 정쟁으로 몰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최고위원은 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남아도는 쌀 문제가 굉장히 가슴 아픈 현실 아닌가. 그렇다면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논의를 한 것”이라면서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 때문에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쌀이) 다른 식품과 비교해선 오히려 칼로리가 낮지 않나. 그런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간다든가”라고 부연했다.
이에 민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역시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이 양곡관리법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게 무슨 대책이 되겠나.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이 돼야 한다. 본인은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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