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경계선 지능 지원 활성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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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지원 활성화 방안 모색 자리가 마련, 눈길을 끈다.
원주시와 원주 YMCA,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5일 센터에서 '경계선 지능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방향 제시 및 논의'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곽문근·김혁성 시의원,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원주교육지원청, 시 청소년수련관, 경계선지능인중점지원센터 '느린소리', 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도 여성가족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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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지원 활성화 방안 모색 자리가 마련, 눈길을 끈다.
원주시와 원주 YMCA,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5일 센터에서 ‘경계선 지능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방향 제시 및 논의’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곽문근·김혁성 시의원,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원주교육지원청, 시 청소년수련관, 경계선지능인중점지원센터 ‘느린소리’, 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도 여성가족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경계선 지능인 일명 ‘느린학습자’는 지능지수가 71~84 수준으로, 일상 생활에서 학습, 대인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지만 장애 범주에 해당하지 않아 다양한 국가적·사회적 지원에서 제외돼 왔다. 원주시민의 13.5%인 약 4만8000명이 해당될 것으로 추정은 되나 정부 및 지자체 차원의 실태 조사가 전무하고 본인 스스로 조차 인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최근 도내 시·군 중 발 빠르게 ‘시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을 도입한 원주에서는 지자체의 행·재정적 지원과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이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해당 조례를 대표 발의한 곽문근 의원은 간담회에서 “경계선 지능인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회에서 할 수 있는 첫 시작이 조례 제정이다”며 “실태조사를 우선으로 지원센터가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느린소리 센터장은 “경계선 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특수교육을 해야 하는지, 일반교육을 해야 하는지 조차 막막하고 정보조차 얻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일회성이 아닌 전 생애에 걸쳐 이들을 지켜보고 지원하는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여 기관들은 경계선 지능인 발굴을 위한 지원은 물론, 교육현장에서의 이해, 지원 대상자 확대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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