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도전 고배 조상호, 정치연구소 창립…총선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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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에 도전했던 조상호 전 시 경제부시장(52)이 정치연구소 창립을 주도해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새로운 생각 연구소 준비위원회'는 5일 보도자료를 내 "전날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초대 연구소장(이사장)에 조 전 경제부시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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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에 도전했던 조상호 전 시 경제부시장(52)이 정치연구소 창립을 주도해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새로운 생각 연구소 준비위원회'는 5일 보도자료를 내 "전날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초대 연구소장(이사장)에 조 전 경제부시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연구소장은 취임사에서 "연구소의 목표는 사회‧경제‧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세종시를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달 말 창립기념식과 김용익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초청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지역에선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포석이란 해석이 나왔다. 조 전 부시장은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과 공천 경쟁을 했던 이력 때문이다.
당시 득표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조 전 부시장은 3선 도전에 나선 이 전 시장과 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 전 부시장은 "연구소와 총선 출마는 관련이 없다. 현재까지 출마 계획이 없다"면서 "총선 출마를 위해서라면 참여도 쉽고, 규모도 키워나갈 수 있는 포럼을 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한 시의원은 "조 전 부시장은 총선이 아닌 차기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구 2곳 모두 민주당 현역의원(강준현‧홍성국)이라 도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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