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무드' 이란-사우디, 中베이징서 정상회담 관련 논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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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중재로 관계 정상화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외교 당국자들이 향후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과 관련한 구체적 논의를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지난달 관계 정상화에 합의하고 상호 대사관을 다시 개방하기로 합의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7년 만에 관계 정상화에 뜻을 모으면서, 정상회담까지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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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내외 정세 안정화 추구하며 시리아와도 관계 개선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중국의 중재로 관계 정상화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외교 당국자들이 향후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과 관련한 구체적 논의를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지난달 관계 정상화에 합의하고 상호 대사관을 다시 개방하기로 합의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7년 만에 관계 정상화에 뜻을 모으면서, 정상회담까지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반대에도 시아파 유력 성직자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일을 계기로 외교 관계가 단절된 지 7년 만이다.
이란 IRNA 통신과 사우디 SPA는 통신은 공동 성명을 통해 "양국이 외교 관계를 회복하고 2개월 안에 상대국에 대사관을 재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또 상호 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 원칙을 강조하면서 2001년 체결된 안보협력협정과 그 밖의 무역, 경제, 투자에 관한 합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 익명의 이란 고위 관리자는 중재자 중국이 이번 관계 정상화에 주요 역할을 한 만큼, 이번 외교 당국자들 간 만남 역시 베이징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익명의 소식통 역시 "중국을 선택한 것은 양국 간 합의에 도달하고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 중국이 긍겅적 역할을 했고 그 연장선에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최근 이란에 이어 시리아와도 관계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이란에 이어 시리아와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상호 대사관을 재개방 하기로 했다.
이같은 '해빙 무드'의 배경에는 사우디의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가 자국의 현대화의 일환으로 5000억 달러(약 642조원) 규모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NEOM)시티'를 추진, 국내외 정세의 안정화를 추구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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