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 정책과 운용에 대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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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통령 후보들은 '내가 대통령 되면 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느껴진다.
저자는 "대통령이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경제를 결코 우습게 보지 말라"고 강조한다.
특히 이 책은 저자가 경제정책 입안의 실무자로부터 대통령 최측근의 최고위 경제관료, 경제연구소와 경제단체를 두루 섭렵한, 실물과 이론을 겸비한 최고 수준의 경제전문가가 체험을 통해 제언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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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원로의 국내 최초 '대통령 경제 교본'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들은 '내가 대통령 되면 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느껴진다. 후보뿐만 아니라 막 임기를 시작한 대통령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책은 "천만의 말씀"이라고 현실을 일깨워준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정통 경제관료의 길을 걸어온, 실물과 이론에 밝은 경제전문가 김인호다.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사무관으로 시작해 경제관료 30년, 경제 관련 협회와 단체에서 25년 총 55년의 경륜을 지닌 경제계 대표적 원로다.
이 책은 새 대통령의 경제적 사명, 시장과 정부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한국경제 위기구조에 대한 배경과 본질, 글로벌 환경 속 한국경제의 나아갈 길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론서라기보다는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보좌한 경력을 포함한 30년 경제 관료의 경험과 경제관련 연구소, 경제단체 수장으로서의 25년 지혜가 응축된, 일종의 '대통령 경제교본'이다.
저자는 "대통령이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경제를 결코 우습게 보지 말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경제를 도외시한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순 없고, 이는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간 국내에서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리뷰나 평가는 더러 있었어도 대통령이 경제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가져야 하고 경제정책 운용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개진한 경우는 이 책이 처음이다.
특히 이 책은 저자가 경제정책 입안의 실무자로부터 대통령 최측근의 최고위 경제관료, 경제연구소와 경제단체를 두루 섭렵한, 실물과 이론을 겸비한 최고 수준의 경제전문가가 체험을 통해 제언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 김인호의 대통령 경제론/ 김인호 글/ 디지털타임스/ 1만8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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