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발전본부, 인천 전통시장 에너지 효율 개선 맞손…소상공인과 상생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인천시와 함께 신포국제시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손을 맞잡았다.
영흥발전본부는 최근 신포국제시장에서 ‘전통시장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전달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종현 본부장과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우범석 인천자활센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전통시장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은 인천 서구 석바위시장 34개 점포를 시작으로 남동구 만수시장 18개 점포, 중구신포국제시장 34개 점포 등의 노후 형광등 514개를 발광다이오드(LED)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영흥발전본부는 이를 위해 인천모금회에 공사비용을 기부했고, 지역 자활기업이 시공하는 등 소외계층 일자리도 창출했다. 시는 해마다 사업이 필요한 전통시장을 발굴, 추천하고 있다.
영흥발전본부는 각 점포별 전력사용량이 해마다 5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연간 570만원에 이른다. 이는 소나무 약 2천4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어 연간 온실가스를 23t 줄이는 셈이다.
앞서 영흥발전본부는 지난 2020년 부평깡시장, 부평종합시장, 부평시장 공영주차장의 노후조명 711개를 교체했다. 이듬해엔 서구 축산물시장, 부평구 일신시장, 동인천중앙시장의 노후조명 518개도 교체했다.
김종현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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