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반입 원천차단"…해양경찰청-관세청, 마약단속 맞손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왼쪽)과 윤태식 관세청장이 5일 서울 강남구 서울세관에서 해상·항만 마약류 범죄예방 및 단속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2023.4.5/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해양경찰청과 관세청은 5일 서울세관에서 '해상·항만 마약류 범죄예방 및 단속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을 통한 마약밀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 해양 마약류 범죄 정보교류 활성화 △ 감시프로그램 정보 공유 △ 마약탐지견 및 마약류 탐지 장비 등 각 기관 가용자원 상호 지원 △ 수사기법 교육 등 역량 강화 지원이다.

김종욱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의 마약단속 분야에서의 협력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것"이라며 "해양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을 원천 차단해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경찰청과 관세청이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