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로 재산 휘청…지난해 50조원 증발

이주영 2023. 4. 5.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재산이 390억 달러(약 51조2천억원) 줄면서 포브스 억만장자 보고서 1위 자리를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내줬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테슬라 주식 매매 등으로 조달한 440억 달러를 들여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 CEO는 재산 총액 1천800억 달러(약 236조4천억원)로 2천110억 달러(약 277조원)를 기록한 아르노 LVMH 회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브스 "아르노 LVMH 회장, 2천110억 달러로 최고부자 등극"
머스크, 트위터 인수로 재산 휘청…지난해 50조원 증발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재산이 390억 달러(약 51조2천억원) 줄면서 포브스 억만장자 보고서 1위 자리를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내줬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테슬라 주식 매매 등으로 조달한 440억 달러를 들여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 CEO는 재산 총액 1천800억 달러(약 236조4천억원)로 2천110억 달러(약 277조원)를 기록한 아르노 LVMH 회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테슬라의 주식 가치가 거의 50%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루이뷔통과 크리스티앙 디오르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아르노 LVMH 회장은 지난해 재산이 530억 달러 늘어 억만장자 중 최대 증가를 기록하며 포브스 억만장자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3위는 재산 총액 1천140억 달러를 기록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에게 돌아갔다. 베이조스의 재산은 아마존 주가 하락으로 전년도보다 570억 달러 감소했다.

억만장자 수는 28명이 준 2천640명이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체이스 피터슨-위돈 포브스 자산 담당 수석 편집자는 "억만장자 리스트에 오른 사람들의 절반 정도가 12개월 전보다 재산이 줄었다"며 "지난해는 세계의 부자들에게 보기 드물게 힘든 한 해였다"고 말했다.

[세계 10대 억만장자. 출처 포브스]

scitec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