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사 복귀 시 연봉은 1/4 수준..."연봉 삭감도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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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향할 경우 주급 삭감까지 고려하고 있다.
매체는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고, 구단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메시는 재정적인 희생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 만일 바르셀로나로 오게 된다면, 메시는 PSG에서 받는 것보다 4배 적은 천만 유로(약 143억 원)의 연봉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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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향할 경우 주급 삭감까지 고려하고 있다.
역대 최고 선수라 불리는 메시는 경력 자체가 역사다. 발롱도르 7회에 빛나는 메시는 축구 역사상 역대 최고를 꼽을 때 항상 거론된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라리가 10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우승 그리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 우승까지 거머쥐며 개인 수상과 팀 성적을 모두 석권한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바르셀로나의 상징과 같은 선수였다. 리오넬 메시는 778경기에서 672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2021년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에 빠지며 주급 문제로 메시와 갈등을 겪었고, 메시는 절반 이상의 급여 삭감을 감수하면서까지 뛰려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제대로 대우하지 못했고, 결국 구단과 틀어진 메시는 팀을 떠났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 첫 시즌인 2021-22시즌 리그에서 26경기 6골 14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23경기 13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는 메시는 어느덧 35세를 맞았고,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다.
메시의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다.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PSG 잔류와 함께 친정팀인 바르셀로나 복귀 등 여러 가능성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라파엘 유스테 부회장도 나서며 적극적으로 메시의 복귀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비 감독도 메시와 꾸준하게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 감독은 "메시와 저는 끊임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우리는 친구지만 지금은 그의 복귀를 논할 때는 아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그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메시 본인도 연봉 삭감을 감수하고 있음을 전했다. 매체는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고, 구단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메시는 재정적인 희생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 만일 바르셀로나로 오게 된다면, 메시는 PSG에서 받는 것보다 4배 적은 천만 유로(약 143억 원)의 연봉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문제 때문이다. 라리가는 전체 선수단의 총연봉이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하게끔 제한하고 있는데, 바르셀로나는 고주급자가 다수 포함돼 있어 꾸준하게 해당 문제를 지적받고 있다.
한편 메시는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 알 힐랄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기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알 힐랄은 이미 메시에게 공식적으로 4억 유로(약 5,749억 원)의 제안을 건넸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유럽에 잔류할 것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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