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측 “안준영 PD 재퇴사? 거취 논의 중”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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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측이 안준영 PD의 재퇴사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5일 Meet 측 관계자는 OSEN에 "안준영 PD의 거취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난 3일 CJ ENM 측 관계자는 OSEN에 "안준영PD가 4월부터 Mnet에 재입사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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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엠넷 측이 안준영 PD의 재퇴사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5일 Meet 측 관계자는 OSEN에 “안준영 PD의 거취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난 3일 CJ ENM 측 관계자는 OSEN에 "안준영PD가 4월부터 Mnet에 재입사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한 바 있다.
안준영PD는 지난 2019년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사건으로 기소됐다. 안준영 PD는 '프로듀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연출하면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후 안 PD는 징역 2년, 추징금 3,700여만 원을 선고받았고, 2021년 11월 출소했다. 그는 지난해 Mnet을 퇴사했으나 당사자의 간절한 의지로 이달부터 Mnet에 재입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재입사 소식이 전해진 뒤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됐고, CJ ENM은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엠넷(Mnet) 경력직 채용에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안준영 PD 채용 결정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고자 했던 결정은 사회의 공정에 대한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CJ ENM 측은 “채용 기준 관련해 부족했던 점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공정과 신뢰회복을 위한 저희의 노력에 앞으로도 애정 어린 격려와 질책 부탁드린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가슴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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