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센터 10일부터 운영 재개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2년 10개월 만에 다시 운영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김해공항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업무가 재개된다.

부산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김해공항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센터 운영을 오는 1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발급센터는 2019년 10월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1층에 문을 열었지만, 2020년 코로나 대유행으로 국제선이 운항을 중단하자 문을 닫았다.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으면 제네바 협약에 가입된 103개 나라에서 운전할 수 있다. 해외여행객이 많은 일본이나 홍콩 등 일부 나라는 국제운전면허증만 인정하고 있다.

운전면허증과 여권, 여권용 사진 1장, 수수료를 준비하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센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를 2년 10개월 만에 다시 운영하는 만큼, 미비점을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한 면허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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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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