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곧 주택수요…인구 증가 뚜렷한 `평택` 제일건설㈜, 신규 분양에 눈길
제일건설㈜, 4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분양 알려 관심 집중
평택시가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핵심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구 증가는 곧 주택 수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평택시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꾸준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난 10여 년간(2013.02~2023.02) 14만5988명의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9년에는 총 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서며 대도시에 진입했다. 최근에도 평택시의 인구는 꾸준하게 늘어나는 추세로, 실제 평택시는 지난 2년간(2021.02~2023.02) 3만7439명의 인구가 유입되며 경기도에서 화성시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인구 증가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평택시의 인구 증가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주거여건 개선, 교통환경 증대 등이 맞물리면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관련 종사자들이 유입되고, 이로 인한 인프라 개선으로 주거여건이 확대되면서 인구가 정착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히 평택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자리잡게 되면서 삼성의 도시라는 효과까지 더해져 지역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라며 "평택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개발을 통해 앞으로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일 예정인 만큼, 지역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실제 평택시는 최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필두로 송탄일반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예정), 브레인시티를 잇는 대규모 반도체 벨트를 조성하고, 이를 중심으로는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특화단지를 유치하겠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SRT와 1호선이 지나가는 지제역은 KTX 정차 예정과 함께 GTX-A·C 노선의 연장 추진, 대규모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을 추진하면서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평택시 부동산 시장도 바닥을 다지고 다시금 분위기가 올라오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변에서는 잇따라 상승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평택고덕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 전용 84㎡는 이달 6억7800만원에 거래되며, 전월 거래가(5억8700만원) 대비 9000만원 이상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전용 84㎡는 이달 7억원에 손바뀜 되며, 1월 거래가 대비 9000만원의 상승을 보였다.
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평택시에서는 제일건설㈜ 4월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분양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해 도보 이용이 가능한 직주근접 아파트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 2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152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103㎡로 구성되는 중대형 아파트다.
단지는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춘 아파트로, 특히 SRT와 1호선이 지나가는 지제역이 인접해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또 도보거리에는 초등학교 및 유치원 부지(예정)가 계획되어 있어 안심통학권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주변에는 홈플러스, CGV, 이마트, 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인근에는 평택 최초의 종합의료시설인 아주대병원(예정)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주민은 더욱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전 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되며,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전 세대에 4베이(Bay) 판상형 평면 설계가 적용돼 공간활용성도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단지는 100% 지하주차장 설계를 통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를 구성했으며, 이곳에는 다채로운 테마가든을 도입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사우나,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 고품격 커뮤니티를 도입해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고, 이달 중 시행될 전매제한 규제 완화 정책으로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메리트도 갖춰 관심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라며 "여기에 가재지구는 이번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시작으로 1, 3블록에도 제일풍경채 브랜드 아파트의 후속 분양이 예정돼 총 3,701세대의 대규모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프리미엄까지 갖출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일대에 마련되며, 4월 중 오픈 예정이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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