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타이밍 훙하이 회장, 대만 총통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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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제조 업체 훙하이 정밀의 창업주인 궈타이밍(郭台銘 72) 회장이 5일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표명했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에 따르면 궈타이밍 훙하이 회장은 이날 방미에서 귀국한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총통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최대 야당 국민당의 대선후보 공천 경선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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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제조 업체 훙하이 정밀의 창업주인 궈타이밍(郭台銘 72) 회장이 5일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표명했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에 따르면 궈타이밍 훙하이 회장은 이날 방미에서 귀국한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총통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최대 야당 국민당의 대선후보 공천 경선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궈타이밍 회장은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과 전쟁을 회피하는 유일한 방법이 미중 간 긴장을 완화하고 대만독립을 주창하는 여당 민진당에게서 정권을 탈환하는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고자 대선에 뛰어들겠다고 언명했다.
앞서 2019년 궈타이밍 회장은 훙하이 회장직에서 물러나 2020년 총통선거에 입후보했지만 국민당 후보 경선에서 한궈위(韓國瑜) 가오슝 시장에 패배, 공천을 받지 못했다.
국민당은 전통적으로 대중 융합정책을 펴면서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 걸 지지하고 있다.
총통선거 경선에는 국민당의 여러 주자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허우유이(侯友宜) 신베이(新北) 시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궈타이밍 회장은 4년 전 경선에 진 뒤 국민당을 탈당한 걸 사과하면서 국민당 대선후보가 되면 민진당 이외 모든 진영을 결속해 총통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허우유이 시장이 국민당 경선에서 자신을 제치고 공천을 받더라도 전력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국민당은 성명을 내고 궈타이밍 회장이 자당 진영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국민 전체를 하나로 묶어 "대만을 전쟁에서 멀어지도록 만들고 더 나은 미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당 민진당은 이미 라이칭더(頼清德) 부총통을 대선후보로 선정하고 국민당과 일전을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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