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 번째로 따뜻했던 제주의 3월…벚꽃도 일찍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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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이 제주에서 역대 2번째로 따뜻한 3월로 기록됐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제주도 기후 특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제주·서귀포·성산·고산 평균값) 평균기온은 12.4도로, 1973년 이후 역대 두번째로 높았다.
특히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대부분이었던 지난달 상순과 하순 평균기온은 각각 11.8도와 14.5도로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강수량은 52.6㎜로 평년(109.1㎜)보다 적었으며, 역대 6번째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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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지난달이 제주에서 역대 2번째로 따뜻한 3월로 기록됐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제주도 기후 특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제주·서귀포·성산·고산 평균값) 평균기온은 12.4도로, 1973년 이후 역대 두번째로 높았다.
평균 최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도 각각 16.1도와 8.8도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대부분이었던 지난달 상순과 하순 평균기온은 각각 11.8도와 14.5도로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제주도의 벚나무가 평년(3월 25일)보다 3일 이른 3월 22일에 개화했다. 이는 제주에서 벚꽃 개화 관측을 시작한 1940년 이후 열두번째로 이른 것이다.
기상청은 지난달 대륙고기압 세력이 평년에 비해 매우 약했고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은 가운데 강한 햇볕이 더해졌기 때문에 고온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강수량은 52.6㎜로 평년(109.1㎜)보다 적었으며, 역대 6번째로 적었다.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었던 원인은 지난달 우리나라가 전반적으로 저기압 영향을 직접적으로 많이 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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