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WTO에 미국 주도 반도 수출 규제 검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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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미국, 일본, 네덜란드 3국 간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합의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줄 것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요청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TV는 WTO 주재 중국 대표들이 이번 주 WTO 정례 회의에서 3개국이 합의와 후속 조치를 WTO에 통보하고, WTO는 이들 조치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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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 일본, 네덜란드 3국 간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합의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줄 것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요청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TV는 WTO 주재 중국 대표들이 이번 주 WTO 정례 회의에서 3개국이 합의와 후속 조치를 WTO에 통보하고, WTO는 이들 조치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선진 칩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공급망에서 중국 기업들을 배제하는 한편 동맹국들에 유사한 조치를 채택할 것을 촉구해왔다.
미국은 먼저 2022년 10월 중국 기업들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칩을 구매하고 제조하는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새로운 수출 통제를 도입했다.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부품과 장비의 주요 생산국인 네덜란드는 지난 달 비슷한 규제를 발표했고, 일본 역시 유사한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
중국 측도 자국내 진출한 기업들에 대해 통제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지난주 중국 당국은 메모리 칩 주요 생산업체인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국가 안보 보호'를 이유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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