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혐의 34개 모두 '문서 조작'…"징역형은 안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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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기소인부절차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제기된 성추문 입막음 혐의 등 34건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유죄 판결이 나더라도 전과가 없는 초범이라는 점과 전직 대통령이자 차기 대선 후보 신분임을 고려하면 징역형이 선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형법 제175조에 따라 기업 문서를 조작 관련 34건의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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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죄 시, 건당 최대 4년 형…이론상 총 형량 136년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기소인부절차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제기된 성추문 입막음 혐의 등 34건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유죄 판결이 나더라도 전과가 없는 초범이라는 점과 전직 대통령이자 차기 대선 후보 신분임을 고려하면 징역형이 선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무엇인가?
이번 기소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06년 혼외 성관계 발설을 입막음하고자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마이클 코언 전 개인 변호사를 통해 13만달러(약 1억7000만원)를 건넨 사실을 숨기고자 기업 문서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코언이 13만달러를 회삿돈으로 변제하면서 회계장부에는 '법률 자문료'로 허위 기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는 앨빈 브래그 맨해튼지방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후보자를 띄우려고 공모한 것은 뉴욕주 선거법 위반을 은폐하려는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뉴욕주 법에 따르면 비폭력 중범죄는 위법 행위가 발생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기소돼야 한다. 그러나 법률 전문가들은 피고인이 다른 주로 이사하는 기간 등을 고려하면 공소시효가 일시 정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34개의 각기 다른 범죄로 기소된 것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처벌 가능성은?
그러나 실제로 징역형이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전과가 없는 초범자라는 점과 전직 대통령이자 2024 대선 후보자라는 신분을 고려한다면 실형이 선고될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 법조계의 중론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공감언론 뉴시스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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