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역, MZ세대 발길 잡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이진우 2023. 4. 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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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주역이 '경주문화관1918'로 개관 후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접근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가진 옛 경주역을 문화플랫폼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문화관1918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소통의 장이자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쉼표 같은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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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콘서트, 플리마켓, 유명 미술작품 전시, 문화창작소 프로그램 등 운영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옛 경주역이 '경주문화관1918'로 개관 후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접근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가진 옛 경주역을 문화플랫폼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문화관1918 광장 전경. [사진=경주시청]

올해 활용계획을 살펴보면 ▲1918 콘서트(정기공연) ▲아트&마켓1918(문화광장) ▲유명 미술가 레플리카·전시(미술전시) ▲무료대관 ▲문화창착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1918콘서트는 대중공연을 통한 경주역 붐업을 위해 오는 7일 '로이킴과 신현희' 편을 시작으로 5월 20일 '소란', 6월 10일 'KCM&원슈타인' 등 8월까지 총 5회의 미니 콘서트가 펼쳐진다.

아트&마켓1918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지역 노래‧댄스‧마술 등의 공연단체를 초대해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거리예술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동시에 만듬협동조합, 황오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핸드메이드 플리마켓도 선보인다.

경주역 대합실을 미술전시관으로 활용해 유명 미술가 레플리카展을 열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특히 옛 경주역 대합실을 미술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해 유명작가 레플리카展 특집은 미술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세계적 명작을 손쉽게 관람할 수 있어 현재 인기 몰이 중에 있다.

오는 5월말까지는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전'이 있으며, 8월말까지는 '꺼지지 않는 예술혼 대향 이중섭전'을 개최한다.

또한 6월 23일까지 수시대관 신청 접수도 진행되고 있다.

시민이면 누구나 생활 문화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역광장, 공유오피스, 3D워크스페이스, 창작스튜디오 녹음‧촬영실로 구성돼 있으며, 빔프로젝터, 음향시스템, 녹음‧촬영 장비 등 기자재도 구비돼 있다.

경주문화관1918 커뮤니티실에서 문화창작소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이뿐만이 아니다.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문화유산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창작활동과 문화상품 제작 기회 제공을 위해 문화창작소 교육 프로그램도 12월까지 4회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달에는 ▲3D프린터 기초 클래스 ▲스마트폰 촬영법과 홍보&마케팅 기법 ▲브랜드 '키워드' 찾기 등으로 제5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문화관1918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소통의 장이자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쉼표 같은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문화관1918 프로그램 운영에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경주문화재단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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