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 “산불진화에 협력해 준 기관‧단체에 깊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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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인 금산군수는 5일 관내의 산불진화와 관련, 대군민 담화문을 통해 "복수·진산·남이 지역의 산불진화 작업이 모두 마무리 됐다"며 "조속한 산불 진화를 염원해 주신 군민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기관 및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3일과 4일 복수면 지량리와 신대리 신불현장에는 공무원 340명과 특수진화대 12명, 예방진화대 44명, 소방 273명, 군인 562명, 경찰 39명, 주민 60명 등 모두 833명과 715명이 산불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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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박범인 금산군수는 5일 관내의 산불진화와 관련, 대군민 담화문을 통해 “복수·진산·남이 지역의 산불진화 작업이 모두 마무리 됐다”며 “조속한 산불 진화를 염원해 주신 군민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기관 및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금산을 위해 헌신적인 진화 및 인명 보호, 교통정리 활동을 펼쳐주신 산림청, 충남도, 금산소방서, 금산경찰서, 32사단, 적십자봉사회 등 기관‧단체‧기업‧개인들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또 “오랜 세월 동안 가꾸어온 소중한 숲들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지 않도록 산불 보호에 노력해야 한다”며 “군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산군은 지난 2일 낮 12시24분 복수면 신대리에서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같은날 오후 1시40분쯤 전 직원 비상대기령을 내리고 산불 진화에 나섰다. 박 군수는 산불이 발생한 날로부터 산불이 완진된 4일까지 현장을 지키며 산불 진화 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피해지역의 산이 험준한 데다 바람마저 불면서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확산하자 이날 오후 6시 5분 마을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오후 6시 30분에는 전 직원 소집령을 발령하기도 했다.
산불이 확산되면서 주민 50여 명은 복수면 체육센터와 노인회관에서 대기하다가 불길이 잦아들어 당일 집으로 돌아갔다.
3일과 4일 복수면 지량리와 신대리 신불현장에는 공무원 340명과 특수진화대 12명, 예방진화대 44명, 소방 273명, 군인 562명, 경찰 39명, 주민 60명 등 모두 833명과 715명이 산불진화에 나섰다.
3일 오후 5시 20분쯤 남이면 역평리에서도 산불이 추가로 발생해 특수진화대 7명, 예방진화대원 15명, 공무원 10명, 소방대원 15명, 의용소방대원 20명, 군인 50명 등 117명이 투입돼 다음날 오전 9시쯤 진화했다.
이번 산불로 금산 관내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납골당 평화공원의 묘지 130여기와 산림 40ha가 불에 탔으며, 산림당국이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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