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카페서 음료 1잔에 장시간 수다? 민폐 끼치는 행동”

유재석. 사진| 유튜브 채널 ‘플레이유 레벨업’

‘국민 MC’ 유재석이 카페에서 소량의 음료를 시키고 장시간 자리를 차지하는 행동에 대해 소신 발언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플레이유 레벨업’에는 ‘유재석, 어디까지 참을 수 있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자신의 캐릭터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일 먼저 ‘카페에서 음료 1잔 시키고 4시간 이상 수다 떤 적 있다 VS 없다’라는 질문에 유재석은 “당연히 있다. 물론 음료 한 잔만 시키지는 않는다. ‘이 정도면 사장님이 허락하겠다’하는 범위에서 메뉴를 시킨다”면서 “친구들을 만나 카페에서 수다 떠는 데에 시간을 많이 보내지만 저희들은 어느 정도 예의를 갖추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끔 카페에서 너무 심취한 채 이야기를 나누며 떠드는 바람에 주의를 받은 적은 있다. 하지만 메뉴를 적게 시키고 자리만 차지하는 그런 눈치 없고 민폐 끼치는 행동을 해본 적이 없다”고 소신 발언했다.

유재석. 사진| 유튜브 채널 ‘플레이유 레벨업’

평소 라면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 유재석은 ‘누가 음료나 밥 사준다고 할 때 일부러 비싼 거 얘기한 적 있다 VS 없다’라는 질문에 “그런 적 없다. 제 식성은 변하질 않는다. 산해진미가 있어도 제가 좋아하는 분식, 라면 등 위주로 찾는다”며 소탈한 매력을 자랑했다.

이어 ‘뷔페에서 딸기잼이나 버터 가져온 것 있다 VS 없다’라는 질문에 유재석은 “있다”고 솔직히 답했다. 그는 “어릴 때 저런 게 참 귀했다. 그러면 안 되는데 한두 개 정도 가져온 기억이 있다”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유재석. 사진| 유튜브 채널 ‘플레이유 레벨업’

다음은 ‘빌런스 게임’으로 유재석은 두 가지 선택지 중 더 참기 힘든 상황을 꼽았다.

‘운전할 때 욕하는 사람 VS 욕 나오게 운전하는 사람’ 중 유재석은 후자를 선택하며 “둘 다 배려가 없는 행동이다. 그런데 후자는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키지 않는다는 소리”라며 단호하게 답해 시선을 끌었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