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부 공격 대신 화합 앞장서달라”…‘버스에서 내려와’ 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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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내홍을 진화하기 위해 과격 행동을 멈추자는 취지의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원식·안규백·정성호 의원 등 민주당 4선 의원들은 지난달 24일 "당 안팎의 의원과 지지자들 사이에 단결이 아닌 대립, 토론이 아닌 날 선 공격이 앞선 것 같아 참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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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내홍을 진화하기 위해 과격 행동을 멈추자는 취지의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5일) SNS에 글을 올려 “우리를 하나로 만들 설득과 경청의 힘을 믿는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집회나 시위가 격해질 때면 ‘버스에서 내려와’를 외치던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며 “대부분 시민이 비폭력 시위에 동참했으나 몇몇 사람들이 격해진 감정으로 버스에 올라타고, 경찰에게 물대포 쏠 명분을 주니 이를 제어하기 위해 외치는 말이었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동지라면, 민주당을 사랑하는 지지자분들이라면 내부 공격과 갈등 대신 설득과 화합의 길에 앞장서달라”며 “힘을 모아야 이긴다. 단결과 통합이야말로 승리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아직 참여하지 않은 여러 의원님도 릴레이를 이어가 주시고, 당원과 지지자 동지들의 관심과 독려도 부탁드린다”고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우원식·안규백·정성호 의원 등 민주당 4선 의원들은 지난달 24일 “당 안팎의 의원과 지지자들 사이에 단결이 아닌 대립, 토론이 아닌 날 선 공격이 앞선 것 같아 참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을 제안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집회 당시, 경찰 버스 위에 올라간 시민들에게 다수 시민이 “버스에서 내려와”라고 외친 것처럼 평화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입니다.
이 대표 역시 최근 ‘개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층이 비 이재명계 의원들을 향해 항의와 공격을 이어가자 이를 자제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2017년 대선 시기에도 경선 후보 지지자들이 상대 후보를 향해 문자와 악성 댓글을 보내는 등 갈등이 심화 되자, 같은 이름의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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