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향기 품은 '하동 야생햇차'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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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화개면 일원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1,200년 역사의 하동 야생햇차 수확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야생차를 재배하는 하동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수출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차 산업 문화의 진흥과 소비 확대를 위해 오는 5월 4일∼6월 3일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2023하동세계차(茶)엑스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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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화개면 일원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1,200년 역사의 하동 야생햇차 수확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하동 야생차는 청명(4월 5일) 이전에 수확하는 명전을 시작으로 곡우(4월 20일) 이전의 우전(雨前), 입하(5월 6일) 이전에 따는 세작(細雀),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中雀)을 거쳐 6월까지 이어진다.
하동 야생차는 화개·악양면 일원 1,066농가가 729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1,261여 톤을 생산해 221억 원(2022년 기준)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하동군의 대표 특화작목이다.
특히 야생차를 재배하는 하동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수출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차 산업 문화의 진흥과 소비 확대를 위해 오는 5월 4일∼6월 3일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2023하동세계차(茶)엑스포를 개최한다.
군은 지난해 미국의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비롯해 독일·캐나다·호주 등 10개국에 3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는 등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차나무 생육에 적합한 토질과 기후 조건을 갖춘 하동은 전국 차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며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으며, 농경지가 적은 지리산 기슭의 급경사에 다원이 형성돼 자연생태계 훼손이 적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경관을 자랑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 겨울 동해 예방과 집중적인 차밭 관리로 맛과 향이 뛰어난 녹차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것"이라며 "녹차는 항바이러스 효과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강, 체내 미세먼지 배출 등 다양한 효과가 입증된 만큼 자주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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