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더 K레전드: 가수 현미의 쉬즈 스틸 싱잉’ 특별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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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는 4일 85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를 추모하기 위해 올 1월 방송한 다큐멘터리를 특별 재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현미는 아리랑TV의 신년 특집 '더 K레전드'(The K-Legend) 시리즈에 출연, 66년 가수 인생을 돌아보며 본인의 예술철학과 후배들이 기억해야 할 한국 대중음악사를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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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는 아리랑TV의 신년 특집 ‘더 K레전드’(The K-Legend) 시리즈에 출연, 66년 가수 인생을 돌아보며 본인의 예술철학과 후배들이 기억해야 할 한국 대중음악사를 증언했다. 현미는 최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케이 컬처의 기원을 60년대 원조 아티스트들의 예술 혼에서 찾으며 그 시절 대한민국 대중 예술의 수준 높은 예술성을 추억했다.
‘가수 현미의 쉬즈 스틸 싱잉’(She’s Still Singing)이라는 부제가 붙은 다큐멘터리는 한국 가요계의 레전드 디바 현미의 66년 노래 인생을 뮤직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녹여냈다.
1957년 스무살의 앳된 나이로 데뷔한 현미는 풍부한 성량과 압도적인 무대 매너, 그리고 강렬한 터치의 비주얼의 조합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POP의 밑바탕이 된 1960년대 대중가요. 그 시작은 바로 한국전쟁 후 열린 미8군 무대였다. 마릴린 먼로, 냇 킹 콜 등 당대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스타들도 공연을 펼쳤던 그 무대에 서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까다로운 오디션을 통과해야 했는데, 최고등급인 더블에이(AA)를 놓치지 않았던 실력파가 바로 가수 현미였다.
1937년에 태어난 현미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 한국의 아픈 역사를 함께 부둥켜 안고 살아오며 그 슬픔과 위로를 노래로 승화시켜 왔다.
음악평론가 김학선은 "정말 풍부한 성량으로 노래를 하는 그런 가수들을 보통 디바라고 이야기 하는데. 현미 씨가 한국 대중 음악계에서 가장 최초로 그런 역할에 부합하는 아티스트"라고 가수 현미의 매력을 짚었다.
한국 역사와 함께 노래해 온 가수 현미는 다큐멘터리에서 60~70년대와 자신의 노래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마치 한 편의 뮤지컬처럼 풀어냈다.
현미는 특별 무대에 올라 최고 히트 곡 ‘밤안개’를 2023년 버전의 라이브로 들려준다.
8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풍부한 성량과 청자를 매혹시키는 특유의 보이스 컬러를 체험할 수 있다.
‘더 K레전드: 가수 현미의 쉬즈 스틸 싱잉’(The K-Legend: Singer Hyun Mi, She’s Still Singing)은 6일(목) 오전 10시 30분(재방송 7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한편 현미의 빈소는 6일 오후 늦게나 7일쯤 차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 중인 고인의 두 아들이 6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례 절차는 상주인 두 아들의 귀국 후 결정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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