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제2청사,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설치 추진

강원도는 5일 김진태 도지사 취임 1년에 맞추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구현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글로벌본부’(제2청사) 설치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마련, 제31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이날 도청 인근 식당에서 강원도의회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사진 왼쪽 첫번째)과 조찬 강원도청 제2청사 설치에 따른 조직개편(안) 등 도정 현안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며, 특히 강릉 제2청사를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의 상징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강원도

[더팩트ㅣ춘천=서백 기자] 강원도는 5일 김진태 도지사 취임 1년에 맞추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구현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글로벌본부’(제2청사) 설치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마련, 제31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김 지사의 ‘미래성장산업 집중육성’, ‘해양수산, 관광분야 및 지역특화 산업확대’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 및 목표 실현을 뒷받침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현행 법령 내에서 영동권에 도정 사상 최초로 강원특별자치도글로벌본부(2급)를 설치, 지역경제 활성화, 영동‧남부권 지역 불균형 해소와 원격지 주민의 행정수요에 조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글로벌본부를 지역본부 체제하에 미래산업국(3급), 관광국(3급), 해양수산국(3급) 등을 두어 지역 특화사업 추진, 관광 활성화, 해양수산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제2청사 설치에 따른 본청 실‧국 기능 조정은 보건체육국은 보건분야를 ‘복지국’ 으로 이관하고, 체육분야는 ‘문화체육국’으로 이관‧개편하며, 특별자치국은 한시기구로 조정해 명칭을 ‘특별자치추진단’으로 변경한다.

또 지역본부 주요 하부조직 개편 내용은 지역본부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총괄기획 및 행정지원 부서인 ‘총괄기획관’을 신설하고, 종합민원실을 설치해 단순등록 민원 등 직접 처리 가능한 민원을 제2청사에서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국’은 글로벌 환동해권 관광지대 조성을 위해 기존 문화관광국으로부터 관광분야 이관 및 해양관광레저 업무를 추가하여 확대 개편하고, 광역 관광개발을 위한 ‘관광개발과’ 신설과 ‘설악산삭도추진단’을 과 단위로 확대‧신설, 환동해본부는 ‘해양수산국’ 으로 개편한다.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등 관련 조례를 5일 입법예고하고, 이에 대한 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도청 인근 식당에서 강원도의회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과 조찬을 갖고, 강원도청 제2청사 설치에 따른 조직개편(안) 등 도정 현안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강릉 제2청사를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의 상징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syi2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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