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시작 전에 꿈 이룬 김주형-김시우, 본게임엔 임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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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모든 선수에게 꿈의 무대다.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꿈을 이뤘다고 표현하는 선수가 있을 정도다.
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는 한국인 선수들도 출전한다.
김주형은 "어릴 때부터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우즈인데, 그와 함께 나의 첫 마스터스 연습을 해서 정말 꿈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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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모든 선수에게 꿈의 무대다.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꿈을 이뤘다고 표현하는 선수가 있을 정도다.
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는 한국인 선수들도 출전한다. 저마다 각기 다른 꿈을 가슴에 품고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코스에 입성했다. ‘막내’ 김주형(20·나이키)은 개막 전에 이미 꿈 하나를 이뤘다. ‘우상’인 타이거 우즈와 연습라운드하는 영예를 얻었다. 김주형은 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꿈같았고 영광이었다”며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우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함께 연습 라운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김주형은 “어릴 때부터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우즈인데, 그와 함께 나의 첫 마스터스 연습을 해서 정말 꿈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영광이었고, 이게 현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즈가 마스터스 우승도 많이 했는데, 그와 함께 연습하면서 어프로치나 벙커샷, 퍼터 등을 보고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1997년 21세3개월로 마스터스 최연소 우승자가 된 우즈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주형이 우승하면 20세10개월로 우즈의 기록을 5개월가량 앞당길 수 있다. 그는 “그렇게 된다면 확실히 기대 이상의 결과가 될 것”이라며 “주차장의 챔피언 자리나, 우승자가 개최하는 챔피언스 디너를 누구나 하고 싶어 하는데, 나도 마찬가지다. 마지막 날에 우승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꿈만 같을 것”이라고 답했다.
‘쾌남’ 김시우(28·CJ대한통운)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꿈을 이뤘다. 아내 오지현(27)과 함께 개막 이벤트인 파3 콘테스트에 나선다. 1960년부터 도입한 마스터스 사전 행사로 9홀짜리 파3코스에서 가족이나 지인과 조를 이뤄 경기해 성적에 따라 시상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7승을 따낸 오지현은 결혼과 동시에 현역에서 은퇴했는데, 선수 때 밟아보지 못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코스에서 샷을 뽐낼 기회를 잡았다.
파3 콘테스트의 백미 ‘대타 찬스’가 있어서 캐디로 나서는 동반자가 대신 샷이나 퍼트를 할 수 있다 임성재(25)과 이경훈(32·이상 CJ대한통운)도 아내와 함께 파3 콘테스트에 참du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아기곰’ 임성재는 3연속 톱10 그 이상을 노린다. 2020년 준우승 아쉬움을 올해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임성재는 “어릴 때부터 마스터스 우승은 꿈”이라며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해보고 싶다”는 말로 의지를 드러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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