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펌 더비' 앞둔 오현규, 선발 출전+한국인 최초 득점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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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의 오현규가 숙명의 라이벌 레인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오현규에 앞서 기성용과 차두리에 이어 셀틱에서 뛰었지만 올드펌 더비에서는 득점을 올린 적이 없다.
오현규가 골을 넣게 된다면 한국인 최초로 올드펌 더비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오현규의 활약과 함께 셀틱의 리그 우승 승부처가 될 올드펌 더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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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셀틱의 오현규가 숙명의 라이벌 레인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셀틱은 오는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1라운드에서 레인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셀틱은 승점 85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레인저스는 76점으로 2위에 위치해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스코틀랜드 최대 라이벌리로 유명하다. 일명 '올드펌 더비'라 불리는 셀틱과 레인저스의 맞대결 구도는 언제나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다. 역대 우승 횟수로는 레인저스가 55회로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며, 그 뒤를 셀틱이 52회 우승으로 바짝 쫓고 있다.
이날 오현규의 선발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수원삼성을 떠나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1월 30일 던디 유나이티드전 데뷔전 이후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주로 교체 출전을 하고 있기에 이번 경기 선발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2월 에버딘과의 홈 경기에서 유일하게 선발 출전했던 오현규가 약 두 달 만에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경기력도 물이 올라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경기 2골을 넣고 있는 오현규는 컵 대회까지 포함한다면 총 3골을 넣고 있다. 또한 지난 24일과 28일 한국에서 펼쳐진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특히 우루과이전에서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는 했지만,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기도 했다.
레인저스전을 앞두고 있는 오현규는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한국인 최초 올드펌 더비 득점이다. 오현규에 앞서 기성용과 차두리에 이어 셀틱에서 뛰었지만 올드펌 더비에서는 득점을 올린 적이 없다. 오현규가 골을 넣게 된다면 한국인 최초로 올드펌 더비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두 달 만의 선발 출전과 한국인 최초 득점.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오현규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 오현규의 활약과 함께 셀틱의 리그 우승 승부처가 될 올드펌 더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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