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토 車보험 추천 수수료율, '최대 4.9%'로… 내일 최종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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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온라인플랫폼의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에 따른 수수료를 5% 미만으로 제한한다.
빅테크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경우 여러 손해보험사 상품을 단기간에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보험료는 더 올라가는 단점이 있다.
금융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들이 보험상품을 비교·추천하고 받는 수수료 경우 각 상품별로 다르게 책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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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온라인플랫폼의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에 따른 수수료를 5% 미만으로 제한한다. 각 손해보험사 다이렉트채널을 통해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를 최대 4.9% 더 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6일 온라인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5일) 제7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핀테크산업협회 등 고위 관계자들에게 "단기보험 중 자동차보험 수수료는 5% 미만으로 제한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빅테크사들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에 따른 수수료율이 5%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 확정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6일 오전 9시 서울정부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 시범운영 세부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이르면 올 연말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빅테크사들은 오는 3분기 중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에 따른 수수료율을 확정해 이르면 4분기 서비스 시행에 적용해야 한다.
온라인 플랫폼의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대형 포털사이트나 플랫폼에서 각 보험사의 상품을비교·추천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플랫폼에서 내게 맞는 상품을 비교·추천 받을 수 있고 가입까지 가능하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각 보험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험료를 비교하고 가입을 진행해왔다.
보험권에서 자동차보험에 관심이 가장 큰 이유는 매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고 평균 보험료가 67만원으로 높기 때문이다. 여행자보험 등 미니 보험은 보험료가 1만원 내외여서 수수료도 많지 않다. 일각에서 수수료가 5~6%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최종적으로는 5% 미만으로 확정한 것이다.
빅테크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경우 여러 손해보험사 상품을 단기간에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보험료는 더 올라가는 단점이 있다. 빅테크는 손해보험사 상품을 추천한 것에 따른 수수료를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손해보험사 경우 빅테크 플랫폼을 통해 상품 판매량을 늘릴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들이 보험상품을 비교·추천하고 받는 수수료 경우 각 상품별로 다르게 책정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온라인판매 비중이 높은 자동차보험을 우선 빅테크들에게 열어준 이후 (가입기간 1년 미만인 상품)과 실손보험, 저축성보험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다양한 상품을 비교한다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의 본래 취지를 살리면서 상품구조도 비교적 단순해 플랫폼으로 중개하는데 문제가 없는 상품을 고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과 관련해 보험상품의 판매채널이 복잡하고 보험업계와 보험설계사, 플랫폼업계 등 시장 참여자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세부방안 마련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수많은 논의를 통해 보험설계사 등 모집채널에 대한 영향과 불공정경쟁에 대한 우려는 최소화하면서 소비자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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