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정읍 벚꽃축제, 방문객 25만명↑…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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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의 대표 봄축제인 '2023 정읍 벚꽃축제'가 역대 최다 방문객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정읍, 핑크빛 愛 물들다'라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렸던 올해 벚꽃축제에 25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축제는 개막식에서부터 정읍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샛별' 김태연·방서희 양 등 유명 초청가수들의 공연으로 뜨겁게 달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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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의 대표 봄축제인 '2023 정읍 벚꽃축제'가 역대 최다 방문객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정읍, 핑크빛 愛 물들다'라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렸던 올해 벚꽃축제에 25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2018년 벚꽃축제 5만3000여명, 2019년 11만여명에 비해 방문객 수는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정읍 벚꽃축제에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열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상춘객들의 나들이욕구와 미리 정하기 까다로운 벚꽃축제의 일정이 기가막힐 정도라 잘 맞아 떨어졌던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 철저한 준비를 비롯해 우수 자연생태하천인 정읍천을 따라 핀 진분홍 꽃잔디, 그 위에 만개하며 어우러진 벚꽃의 화려한 장관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축제는 개막식에서부터 정읍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샛별' 김태연·방서희 양 등 유명 초청가수들의 공연으로 뜨겁게 달아 올랐다.
전북무형문화재 송재영 명창, 비보이크루 등이 연출한 축하공연, 국가무형문화재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 공연 등은 다시 한번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지역 특색을 잘 살린 먹거리체험과 열기구체험, 범퍼카 벚꽃레이싱, 7080레트로체험, 농악경연대회, 정읍예술제, 야간 경관조명 등이 축제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차 없는 거리 교통통제와 함께 즐기고자 잘 따라줬던 높은 시민의식을 비롯해 축제 질서유지 및 안전관리가 철저했던 것도 크게 한 몫했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질서정연하게 참여해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읍을 대표하는 봄꽃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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