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이소미·김수지 총출동…제주서 올해 첫 샷 대결
KLPGA 투어 2023년 첫 대회
올해 첫 KLPGA 투어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은 6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다. 2023년 시즌 개막전과 두 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이 지난해 12월 개최된 바 있다. 총상금 300억원을 돌파한 올해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30개 대회로 진행된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정규투어 대회인 만큼 박민지와 김수지, 박현경, 임희정, 박지영 등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지난해 상금랭킹 20위 이내 선수 중 불참하는 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주무대를 옮긴 유해란이 유일하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박민지다. 지난해 6승을 차지하며 상금왕에 등극한 박민지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 대회 최고 성적이 공동 11위인 박민지는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겠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박민지는 “제주에서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이 별로 없지만 올해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지난해 좋았던 샷과 퍼트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겨울 열심히 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KLPGA 투어 통산 5승 중 3승을 제주에서 일궈낸 이소미도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과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조아연 등도 주목해야할 선수들이다.
지난달 구단 대항전 이벤트 대회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황유민은 K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올해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황유민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눈길이 가는 또 한 명의 선수가 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최강자로 꼽는 린 그랜트(스웨덴)다. 지난해 LET 대상과 신인상을 석권했던 그랜트는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랜트는 ‘LET 상금랭킹 3위 이내’ 출전 자격을 충족시켜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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