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국가 산단 조성 속도 강조…“기업 유치에 정부 함께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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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가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의 지방에서의 산업 도약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는데 (산단 내) 기업 유치를 잘 하고, 속도를 내기 위해 과연 어떤 게 필요할지 직접 챙겨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왔다"며 "의기투합과 열매들이 맺어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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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가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단 내 기업 유치에 정부가 함께할 뜻을 보였다.
5일 충북 청주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분원에서 열린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 산단 성공 추진을 위한 현안회의’에 참석한 원희룡 장관은 “지난달 국가 산단 발표를 할 때 대통령이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고 했다”며 “과거 정부 때처럼 발표만 해놓고 해당 정부 때 착공도 못하고 다음 정부 때도 완공이 안 되는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현 정부 임기 내 착공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두 번째로 당부한 게 지방자치단체의 공모받아 선정을 했지만 산단 내 기업 유치를 지자체에만 맡겨 놓으면 어느 세월에 되겠느냐”라며 “지자체랑 원팀을 짜서 같이 기업 유치를 하라고 지시했는데 국토부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까지도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제2의 지방에서의 산업 도약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는데 (산단 내) 기업 유치를 잘 하고, 속도를 내기 위해 과연 어떤 게 필요할지 직접 챙겨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왔다”며 “의기투합과 열매들이 맺어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북 오송 철도클러스터는 오송역 인근 99만3288㎡ 부지에 5589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5~2029년이다. 이번 사업은 철도부지 및 인프라를 활용해 부품·정비 중심의 국가산단을 조성함으로써 의왕(R&D)-오송-창원(차량)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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