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스코틀랜드 최대 라이벌전 '올드 펌 더비'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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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에 빠르게 적응 중인 오현규가 연일 자신감 있는 모습을 뽐내고 있다.
오현규의 소속팀 셀틱은 2022-2023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1라운드에서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레인저스와 '올드 펌 더비'를 앞두고 있다.
자신감 가득한 플레이로 셀틱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오현규가 '올드 펌 더비' 첫 골을 신고할 수 있을까? 만약 오현규가 레인저스의 골망을 흔든다면 '올드 펌 더비'에서 득점을 기록한 '최초 한국인 선수'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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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코틀랜드에 빠르게 적응 중인 오현규가 연일 자신감 있는 모습을 뽐내고 있다. '올드 펌 더비' 출전도 기대된다.
오현규는 직전 경기였던 로스 카운티전에선 후반 29분 교체로 투입돼 골문을 위협했다. 피치를 밟은 직후 유효슛을 만들어낸 데 이어 직접 드리블 돌파를 통해 슛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 공격을 선보였다.
오현규의 소속팀 셀틱은 2022-2023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1라운드에서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레인저스와 '올드 펌 더비'를 앞두고 있다. 셀틱-레인저스전은 오는 8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8시 30분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기성용·차두리에 이어 올 겨울 셀틱의 세 번째 코리안리거가 된 오현규는 1월 이적 이후 모든 경기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에버딘과 홈경기에서 유일하게 선발 출전했던 오현규가 약 두 달 만에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현규는 유럽 무대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단단한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힘들게 하고 있다. 자신감 가득한 플레이로 셀틱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오현규가 '올드 펌 더비' 첫 골을 신고할 수 있을까? 만약 오현규가 레인저스의 골망을 흔든다면 '올드 펌 더비'에서 득점을 기록한 '최초 한국인 선수'로 남게 된다.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를 연고로 하는 두 명문 구단인 셀틱과 레인저스는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55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인저스가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며, 셀틱이 52회 우승으로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셀틱은 2011-2012 시즌부터 9회 연속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최근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팀당 8경기씩 남겨둔 올 시즌 역시 셀틱(85점)이 레인저스(76점)보다 승점 9점 앞선 상황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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