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수원구장, 방수포 물기 제거 작업...KIA-KT전 정상 진행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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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그치면서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될까.
5일 오후 6시반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IA와 KT의 시즌 1차전이 예정 돼 있다.
KT위즈파크는 전날 밤부터 봄비가 내렸지만, 5일 오후 3시 무렵에는 비가 그쳤다.
지난 4일 KIA와 KT 경기는 4회 도중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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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한용섭 기자] 봄비가 그치면서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될까.
5일 오후 6시반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IA와 KT의 시즌 1차전이 예정 돼 있다. KT위즈파크는 전날 밤부터 봄비가 내렸지만, 5일 오후 3시 무렵에는 비가 그쳤다.
구장 관리인은 대형 방수포 위의 물기를 제거하고, 방수포를 걷어내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수원 지역 일기예보에 따르면, 밤 9시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5일 KIA는 양현종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양현종은 앤더슨, 이의리, 메디나에 이어 4번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양현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후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했다. 7⅓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양현종은 KT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17(15⅔이닝 9자책)으로 안 좋았다.
KT 선발 투수는 새 외국인 보 슐서다. 슐서는 시범경기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43(7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한화전 3이닝 4실점, LG전 4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4일 KIA와 KT 경기는 4회 도중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KT가 3회말 알포드의 1타점 3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KIA가 4회말 1사 1, 2루에서 대타 김선빈의 1타점 2루타와 대타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노게임이 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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