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겉옷’ 같은 국회의원 되어달라”...이영훈 목사, 국회 부활절예배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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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서로 싸우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갈등과 대립의 지도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사랑으로 품을 영적 지도자들이 더 필요하다."
여야의 기독교인 의원들을 비롯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송석준 의원(국민의힘)로 사회로 부회장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의 기도,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의 성경봉독, 이영훈 대표회장의 설교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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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에게는 서로 싸우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갈등과 대립의 지도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사랑으로 품을 영적 지도자들이 더 필요하다.”
5일 한국교회총연합에 따르면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조찬기도회 부활절기념예배 설교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 나라 국회의원들이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겉옷 같은 존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회장은 “죄와 사망을 이기고 부활한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어 진리인 성경 말씀이 가르치는 대로 이 나라의 공의를 바로 세우는 위대한 일꾼들이 되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저출산과 기후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답이 이미 성경에 있고 동성결혼은 창조의 원리에 어긋나 금할 것을 가르치는데 이를 따르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기독 의원들이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여야의 기독교인 의원들을 비롯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송석준 의원(국민의힘)로 사회로 부회장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의 기도,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의 성경봉독, 이영훈 대표회장의 설교로 진행됐다. 설교 후에는 조해진(국민의힘) 김수흥(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라와 국회를 위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특별기도했다.
이날 예배에서 국회조찬기도회장 이채익 의원(국민의힘)은 이 대표회장에게 ‘제헌국회 기도문’이 새겨진 패를 전달했다. 이 기도문은 1948년 5월 31일 이승만 박사가 단상 의장석에 등단해 전체 국회의원들을 향해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자는 제의에 따라 목사인 이윤영 의원이 드린 기도문이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 김영선 태영호 장제원 최재형(국민의힘) 이인영 강선우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병석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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