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어르신·어린이 셔틀버스…미니도시 교통약자 대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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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인구 2만5천여명에 불과한 초미니 지자체인 화천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교통약자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천군의 이동 서비스 수단은 어르신을 위한 보건의료원 무료셔틀과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 안심셔틀이다.
보건의료원 무료셔틀은 2019년 시작해 현재 어르신, 임산부, 장애인 등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 안심셔틀은 지역 내 정해진 거점에서 스마트폰으로 버스를 호출해 타고 원하는 정류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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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에서 인구 2만5천여명에 불과한 초미니 지자체인 화천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교통약자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천군의 이동 서비스 수단은 어르신을 위한 보건의료원 무료셔틀과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 안심셔틀이다.
보건의료원 무료셔틀은 2019년 시작해 현재 어르신, 임산부, 장애인 등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대중교통 탑승이 어려운 이들에게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도착하는 셔틀을 타고 의료원을 오가는 것이다.
이용 수요는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정식운행을 시작한 2020년 2천429명에서 지난해 3천205명으로 늘었다.
또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스마트 안심셔틀도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도입 첫해인 2021년 7천884명에서 2022년 2만3천687명으로 증가했다.
스마트 안심셔틀은 지역 내 정해진 거점에서 스마트폰으로 버스를 호출해 타고 원하는 정류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21년부터 화천읍에서 1호차 운행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화천읍 2호차와 사내면 3호차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 사내면에 4호차를 추가 배치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5일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걱정 없이 원하는 시간에 진료받고, 거리에 상관없이 배우고 싶은 것을 마음껏 배울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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