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풍랑주의보 속 섬마을 응급환자 긴급 이송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남해의 한 섬마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해경에 구조됐다.

사천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10시44분께 경남 사천시 신수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A씨(74·여)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평소 거동이 불편한 A씨는 이날 자택에서 갑자기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사천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이날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선박 이동이 제한된 상황이었지만 해경은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A씨를 사천파출소 전용부두로 옮긴 후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 속에서도 위급상황에 대비해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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