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안포마을 태양광 등 소득증대 방안 모색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3. 4. 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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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회는 4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화양면 안포마을의 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김채경‧박영평‧김철민 의원 주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시의원과 시 관계자, 안포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안포마을 어촌계의 소득증대 방안의 하나로 태양광 에너지 사업 추진이 논의됐다.

안포마을은 최근 농공단지 인근 벼 고사 사례 발생, 갯벌 어업불가 판정 등으로 주민 생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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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경‧박영평‧김철민 의원 주최로 간담회 열어
여수시의회가 안포마을 주민들의 소득 증대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여수시의회 제공


전남 여수시의회는 4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화양면 안포마을의 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김채경‧박영평‧김철민 의원 주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시의원과 시 관계자, 안포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안포마을 어촌계의 소득증대 방안의 하나로 태양광 에너지 사업 추진이 논의됐다. 

안포마을은 최근 농공단지 인근 벼 고사 사례 발생, 갯벌 어업불가 판정 등으로 주민 생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에너지 관련 사업 추진에 98%의 마을 주민이 동의했으나 일부 주민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마을의 생존을 위해 해결 방안 모색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여수시는 안포마을 에너지사업 허가 시 갯벌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 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 및 절차 보완 등을 이유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채경 의원은 "안포마을의 문제는 다른 마을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며 "여수시의 미래 수산을 위해서라도 시 정부와 의회가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영평 의원은 "농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농공단지가 조성됐는데 최근 벼 고사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주민 생존을 위한 방안이 다각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민 의원은 기업에는 관대하고 어업인에게는 엄격한 법 적용을 비판하며 "농공단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이 먹고 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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