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앞둔 벨 감독 "뜨거운 축구 열기 이어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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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이 굉장히 축구에 열정적이고,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여줄 수 있다고 느꼈다. 그 열정,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싶다."
이어 "여자 축구가 더 성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당장 내후년에 더 많은 어린 여자아이들이 축구를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되게끔 하는 역할이다"며 "개인적으로 남자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러 갔었다. 당시에 축구 팬들이 굉장히 축구에 열정적이고,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여줄 수 있구나라고 느꼈다. 그 열정,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싶다. 우리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다면 여자 축구대표팀도 남자 축구대표팀처럼 응원해 주셔서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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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축구 팬들이 굉장히 축구에 열정적이고,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여줄 수 있다고 느꼈다. 그 열정,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싶다."
콜린 벨(61·영국)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과 11일에 각각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2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집결해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
5일 파주 NFC에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벨 감독은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두 경기 모두 승리로 가져오는 것"이라며 "두 경기 동안 다양한 전술적인 요소를 또 확인할 텐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조직력이다. 이런 평가전을 치르면서 결과를 가져와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번 소집과 평가전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석 달 앞둔 만큼 중요하다. 특히 최근 뜨거운 축구 열기를 계속 이어나갈 기회이기도 하다. 축구 팬들도 여자 축구대표팀을 향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벨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6월에 출정식을 앞두고 소집됐을 때 가장 강한 선수들로 부상 없이 구성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며 "여자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하고 나서 항상 강조하는 메시지가 하나 있다. 이는 체력적인 부분이다. 실질적으로 이 부분에서 아직 최고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른 강팀들의 데이터를 또 비교해서 보면 아직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이 체력 테스트를 한 결과 이전보다 많이 개선된 모습이었다. 그 뜻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선수들도 이 부분에서만큼은 6월 최종 훈련까지 본인들이 개별적으로 어떤 목표치에 도달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 선수들의 의지가 많이 강하다고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벨 감독은 "마지막으로 바쁘고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와주신 미디어분들이 선수들에게 추가적인 동기부여로 작용할 수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미디어에 많이 배포돼야 그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인지도가 생긴다. 이때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은 한 단계 한 단계 계속 나아지고 또 나은 선수, 나은 팀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여자 축구가 더 성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당장 내후년에 더 많은 어린 여자아이들이 축구를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되게끔 하는 역할이다"며 "개인적으로 남자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러 갔었다. 당시에 축구 팬들이 굉장히 축구에 열정적이고,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여줄 수 있구나라고 느꼈다. 그 열정,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싶다. 우리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다면 여자 축구대표팀도 남자 축구대표팀처럼 응원해 주셔서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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