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8년간 누적 결제 2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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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의 누적 결제액이 출시 후 8년이 지난 현재 2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페이는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MST와 NFC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결제 서비스로 탄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가 다양한 결제 방식 지원과 우수한 서비스들을 바탕으로 핵심 간편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삼성페이는 결제수단을 넘어 신분증,각종 티켓, 디지털 자산까지 안전하게 보관하는 나만의 모바일 지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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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삼성페이, MST·NFC 결제 방식 모두 지원…사용자·상인 편의성 모두 확보
전국 300만개 가맹점서 결제 가능…디지털 키·티켓·신분증 등 추가 서비스도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의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의 누적 결제액이 출시 후 8년이 지난 현재 2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단말기 구분 없이 마그네틱 보안전송(MST)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을 모두 지원해 편리성을 확보한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첫 선보인 지 8년이 지난 가운데 삼성페이의 사용 누적 금액이 219조원(2월 말 기준)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결제 금액 2조원을 넘기며 인기몰이를 시작한 데 이어 누적 금액이 100배 가량 급증했다.
삼성페이는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MST와 NFC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결제 서비스로 탄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특정 신용카드사에 별도로 가입하거나 중소상공인들이 기존에 사용 중인 결제 단말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삼성페이만 있으면 손쉽게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삼성, 신한, KB, 롯데, 농협, 현대, 하나, BC카드 등 국내 8개 신용카드사 사용자들은 신규 카드 발급 없이 시골 오지의 상점에서 대도시의 커피숍까지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는 사실상 '지갑 없는 세상'이 현실화 됐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서는 그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돼왔고, 삼성페이에서 국내 최초 도입한 모바일 결제 방식인 MST와 새롭게 주목받는 결제 방식인 NFC를 모두 채용해 범용성을 확보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카드 가맹점은 전국 약 300만개에 달한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라면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더해 티머니, 로카모빌리티(캐시비)와 제휴해 교통카드 기능까지 지원한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주머니나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고, 또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야 하는 불편함을 스마트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태깅 한번으로 해결했다.
또한 삼성페이는 온라인 간편 결제도 지원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을 통해 55만개에 달하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비롯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도 할 수 있게 됐다.
해외 결제 또한 가능해 최근 사실상의 '포스트 코로나' 진입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 여행객들의 편의도 높여준다. 삼성페이는 삼성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의 '마스터 카드' 브랜드와 삼성카드의 '비자(Visa) 카드' 브랜드의 해외 결제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삼성페이는 결제 수단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추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집이나 자동차 키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키, 가상 자산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조회, 항공권과 영화표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티켓 서비스 등의 기능도 담겼다.
이밖에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와 고교·혁신 공유 대학 학생증도 삼성페이 안에 들어오면서 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신원 확인이나 성인 인증까지도 가능해졌다. 예컨대 제주도 여행을 하러 공항으로 갈 때도 실물 신분증·항공권·신용카드 없이 삼성페이만으로 여행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가 다양한 결제 방식 지원과 우수한 서비스들을 바탕으로 핵심 간편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삼성페이는 결제수단을 넘어 신분증,각종 티켓, 디지털 자산까지 안전하게 보관하는 나만의 모바일 지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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