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로 중도금 납입 의혹’ 정진상 측, “은행대출과 예적금 깬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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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5일 아파트 분양 대금에 뇌물 일부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이날 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정진상 전 실장은 출처없는 돈으로 자신의 아파트 중도금과 잔금을 납부한 사실이 단 한 푼도 없다"며 "이미 구속적부심 때부터 십원 단위까지 증빙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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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5일 아파트 분양 대금에 뇌물 일부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이날 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정진상 전 실장은 출처없는 돈으로 자신의 아파트 중도금과 잔금을 납부한 사실이 단 한 푼도 없다”며 “이미 구속적부심 때부터 십원 단위까지 증빙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1~4차 중도금은 은행 대출을 받아 납부했고, 은행 대출이 안 되는 5차 중도금은 그동안 알뜰살뜰 모아둔 소액 예적금 20여개 해지 등을 통해 지급했다”고 반박했다.
또 “5차 중도금 납기일은 2021년 2월5일 이었지만 2020년 11월5일 납부한 것은 어짜피 예적금 해지로 처리할 것이었기에, 선납 할인을 받아 몇푼이라도 아껴보고자 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단은 이같은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선납의혹’은 검찰의 악의적 사실왜곡에 불과하오니 오보에 대하여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 전 실장은 대장동 사업 관련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주는 대가로 천화동인 1호 지분을 나눠 받기로 약정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맡으며 유 전 본부장에게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2억4000여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검찰은 정 전 실장이 유 전 본부장을 통해 받은 뇌물 중 일부를 자신의 아파트 분양 대금에 쓴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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